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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슬기로운 집콕 생활 중. diy 미니어처 하우스 만들기.

by toribella 2020. 5. 6.

슬기로운 집콕 생활 중. diy 미니어처 하우스 만들기.

 

 

사랑하는 조카를 위해

인형의 집을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고

시작한 미니어처 하우스.

 

처음에는 초보인 실력으로 

핑크핑크 한 미니어처 집을 만들었습니다.

 

 

 

만들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버림.

 

어느새 저의 새로운 취미가 되었습니다.ㅎ

깔끔하고 완벽하게 만드는 실력은 아니지만,

만들고 나면 무드등으로 활용 가능하고 

인테리어에도 딱이에요. 

 

 

무엇보다 조카가 인형의 집으로 잘 갖고 놀고 있어요.

 

부족한 실력이지만,

고마운 지인들에게 인테리어용으로 선물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조카의 인형의 집이 아닌,

지인에게 선물할 미니어처를 골랐습니다.

 

 

로망인 나만의 공간을 느낄 수 있는 "사파이어 러브" diy 하우스에요.

만들고 싶은 게 너무 많네요.

 

 

 

처음에는 이 재료들을 보고,

대체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거지...

괜히 샀나... 후회막심이었는데,

조금씩 조금씩 여유 있을 때마다 만들다 보니 

중독성 있더라구요.

설명서를 확인해 봅니다.

 

 

그림만 보고 만들 수 있는 것도 있지만,

한글 설명서가 아니어서 초보 이신 분들은 힘드실 거에요.

저도 처음에는 그림으로 대략 맞추어 보고, 

어려운 건 파파고로 번역하면서 만들었네요.

(일부 상품은 한글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날은 

부품 하나 잘못 맞춰서 다 틀어지고,

생각보다 잘 만들어지지 않아서 실망한 적도 있었어요.

그럴때는 도안만 미리 자르거나,

 

이렇게 붙이기만 하면 되는 쉬운 것부터 먼저 만들었어요.

(내 맘대로 만들고 싶은 것 만들기.)

 

 

 

전구도 먼저 달고,

 

 

 

쇼파 만들기.

깔끔하게 만들지 못해 얼룩이 졌네요. 

선물용이라 더 신경 썼는데..

좀 더 조심스럽게 만들어야지 하면 더 망치는거 같아요 (흑흑)

최대한 티가 안 나길 바라면서..

어설프게 쇼파도 완성.

 

 

 

피아노

원형탁자

포켓볼대

하나, 둘 시간 날 때마다 구성품들을 조금씩 만들고 나서,

 

 

 

또 하루는 집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화장실 만들어줄 벽도 설치하고,

 

 

 

하나둘 가구를 붙여놓고,

 

 

 

 

1층을 완성합니다.

사실 이것만 붙잡고 하루 종일 만들 수가 없어서,

저는 보통 약 2주~한 달 정도의 기간을 두고

조금씩 조금씩 완성시켜 갔습니다.

 

 

 

이제 2층을 완성할 차례!

만들어둔 피아노를 올려두고,

 

 

 

침대도 살포시.

 

 

2층 난간 만들기.

정말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요. 

미니어처를 만드는 순간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만들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마무리로 전선 작업을 하고, 

(참고로 전원 AA 건전지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불을 켜면,

 

 

 

 

미니어처 집이 완성됩니다.

2주간에 걸쳐서 만든 'Sapphire love' 하우스.

 

 

 

창문을 통해서 본 내부 모습.

완성된 모습을 하나하나 보고 있으면 힐링 되는 기분이에요.

이런 곳에서 한 번쯤 살아보고 싶네요.

오로지 나만을 위한 공간.

 

 

 

 

1층에는 작은 풀장도 있습니다.

파란 불빛이 너무 예뻐요 (로맨틱한~)

작은 미니 하우스에 로망들이 하나씩 다 들어있는 거 같아요.

자세히 보면 어설프고 작은 흠집들도 있지만,

 

 

멀리서 보면 그래도 나름 괜찮죠!?

힘들었지만 만들고 나면 뿌듯한 마음이 커서, 

한 개, 두 개, 세 개, 네 개... 어느덧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불 끄고 보면 정말 생각보다 너무 이뻐요.

친한 지인들에게 선물 주면 신기해하면서도 정말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저의 정성이 들어가 있어서 더 고마워 하더라구요. 

주는 행복이 배가 된답니다:)

 

(헉 마당에 꽃이 쓰러져 있는 걸 사진 다 찍고 알았네요.

선물 포장하기 전에 한 번씩 더 체크!)

 

 

 

 

 

 

 

diy 미니어처 하우스 만들기. 


 

★참고

 

1. 정말 작다. 처음에는 구성품 찾는데만 하루 종일 걸린 거 같아요.

그게 그거 같고, 맞추면 아니었고, 

이랬던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뭔가 잘되지 않을 때는 잠시 쉬어주세요.

 

2. 한글 설명서가 있고, 없고

정말 그 상품을 만들고 싶은데 한글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번역기를 이용하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처음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드실때는 한글설명서가 포함 되어 있는 걸로 시도해보세요! )

 

 

추천!

 

1. 인테리어 활용 가능. 무드등으로 사용 추천.

어두운 내방 미니어쳐 무드등으로 작은 힐링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지인들에게 선물해 주기에도 딱! 정말 소중한 분들에게 깜짝 선물해 보세요.

부담 없고 기억에 남는 선물로 정말 좋아하십니다.

 

3. 집콕 생활 중에 추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하고 나면 한두 시간은 훌쩍.

 

4, 잡생각이 사라진다. 미니어처에 집중 또 집중. 

머릿속의 복잡한 생각을 잠시 잊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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