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음식. 감자전 믹스로 감자전 만들기 (feat. 영탁막걸리)

비 오는 날 음식. 감자전 믹스로 감자전 만들기 (feat. 영탁 막걸리 선물 받음)

 

 

 

장마가 시작되는 요즘.

'비 오는 날은 막걸리에 파전이 최고지~'

 

오늘 저녁은 전을 부쳐 먹어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회사 언니가 깜짝 선물을 주었습니다.

 

요즘 핫하다고 하는 

 

바로

 

영탁 막걸리였습니다.

영탁 님 광팬인 회사 언니...ㅋㅋ

한 박스 주문하고 회사 사람들에게 하나씩 선물까지 주셨어요.

이 귀한걸...!!

 

 

 

 

 

대박.

저희 엄마도 너무 좋아하시는 영탁 님입니다.

막걸리 보자마자 밀키스가 떠올랐네요.ㅎ

 

술 빚기에 최고라는 예천의 물로 만든 막걸리라고 합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맛보고 싶었지만ㅜ

퇴근 후에 전과 함께 먹는 걸로...!!

 

 

 

 

알코올 도수는 6%네요.

생막걸리라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하니,

퇴근까지 '회사 냉장고야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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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비도 오고,

오늘 전 부쳐 먹기에 딱이었습니다.

퇴근 후에 이것저것 재료 준비해서 만들어 먹기엔 너무 늦을 거 같아,

얼마 전 이마트에서 눈여겨본 감자전 믹스를 구매했습니다.

 

 

 

백설 감자전

컵라면 용기와 비슷하게 생겼죠.

재료 준비가 필요 없다는 말에 혹했던 컵 전들..

감자전 외에도 김치전, 녹두빈대떡, 해물파전이 있었어요.

정말 다양했던 전 부치기 믹스들...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많아 행복합니다 :)

 

 

 

한 개 가지고는 양이 적을까 해서 일단 두 컵을 사 왔습니다.

 

 

 

 

사용설명서를 읽고, 배고프니 얼른 만들어 봅니다.

 

 

 

★믹스로 감자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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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자전 믹스를 용기에 담아줍니다.

 

 

 

2. 용기 안쪽에 희미하게 보이는 줄 선까지 물을 넣어줍니다. (물 약 270ml)

 

 

 

3. 숟가락으로 잘 섞어 줍니다. 반죽이 물을 흡수할 때까지 1분 이상 기다려 주세요.

 

처음에는 물이 너무 많은 거 아니야?!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반죽이 물을 많이 먹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살짝 걸쭉해진 정도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주의! 너무 오래 두면 반죽이 꾸덕꾸덕해집니다.

가급적 5분 안에 조리해 주세요.

 

 

 

 

4.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약 5분간 부쳐주면 끝!

 

믹스 한 컵에서 나온 양인데 적은 양은 아닌 거 같아요.

둘이 먹기에 적당하고 셋이 먹기엔 부족한!?

 

 

 

 

완성된 감자전.

노릇노릇 잘 부쳐졌어요. 

 

 

 

 

정말 쫀~득 쫀~득 합니다.

단짠 맛이 있어서 맥주와 막걸리 안주에 딱!

정말 간단하게 만든 요리로, 비 오는 날 저녁 메뉴로 추천합니다.

 

 

 

 

아빠가 만드신 특제 청양고추 소스도 준비해서,

 

 

 

소심하게 살짝 올려 먹습니다. 

짠맛이 있어서 특별히 다른 소스를 찍어먹지 않아도 맛있어요.

다만 조금 밋밋함이 아쉬워서,

다음에는 믹스에 청양고추를 조금 섞어서 부쳐볼까 합니다.

 

조카는 감자 마니아라 맛있다고 밥과 함께 잘 먹네요ㅎ

 

 

영탁막걸리 보고 좋아하시는 부모님,

오자마자 굽고,

순식간에 먹고 비워서 찍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ㅜ 

 

 

영탁막걸리는 맛도 시원하고 연해서 맛있었어요~!

 

부모님과 같이 먹으니 딱 한잔씩 나와서 아껴 먹었네요ㅋ

탁한 맛이 없는 깨끗한 맛으로 부담감이 없었습니다.

저는 탄산 맛이 강한 막걸리를 좋아하는데, 영탁막걸리는

탄산감보다는 시원하고 맑은 맛이었습니다.

언젠간 가까운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ㅜ

아쉬워서 한번 더 먹고 싶은 영탁 막걸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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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니 더 많이 오는 비.

오랜만에 듣는 빗소리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빗소리 들으면서 오늘 하루 힐링하시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